동력수상레저 조종면허를 따자 - 실기연수

일주일 간격으로 태풍 두개가 지나가고 그후론 2주째 장마같은 비날씨,

올 여름은 이렇게 지나가나 봅니다.

 

오늘은 실기연수 전과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실기연수는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동력수상레저 조종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실기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실기연수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실기시험은 자동차운전면허와 같이 A,B 두개의 시험코스가 있고

   이 코스내에서

 

   ① 이안(계류장에서 배를 출발시키는 것)

   ② 편침(진행방향을 바꾸는 것)

   ③ 사행(50m간격으로 설치된 3개의 연속부표를 지그재그로 통과하는 것)

   ④ 급정지

   ⑤ 후진

   ⑥ 익수자 인명구조

   ⑦ 접안

   ⑧ 전과정에서 지시사항에 대한 확인구호, 변속등

 

   전과정이 매뉴얼화 되어있기 때문에 사전에 실기연수를 받지 않고서는 합격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2. 실기연수 등록

 

    실기연수를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각 지역의 시험대행기관에 실기연수를 등록하여야 합니다.

    제주도의 경우는 제주조종면허시험장(064.743-7774, 제주시 이호해수욕장내 위치)에 가셔서

    연수등록서를 쓰고 연수비를 납부하면 완료가 됩니다.

 

   1급 응시자인 경우는 등록비가 65만원, 2급은 50만원인데 이 비용은 각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1급 응시자가 등록을 하면 연수기간내에 시험선(실기시험을 보는 보트로 직접 연수합니다)을 12회 타면서 시험을 익히고

   2급 응시자는 8회의 승선기회를 줍니다.

 

   ■ 정리표입니다
 

 급수

 연수비용(신용카드 가능)

 탑승횟수

 실기시험 합격점수

 1급

 65만원

 12회

 80점

 2급

 50만원

 8회

 60점

 

 

3. 실기연수

 

    실기연수 등록이 되면 매주 월요일(실기시험이 있기 일주일전) 오전에 실기연수를 위한 교육을 받습니다.

    실기연수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예방과 실기요령등을 오전 3시간동안 교육을 하는데

    이수하지 않아도 문제는 없는데, 꼭 필요한 부분을 교육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받아두어야 실기를 익히는데 좋습니다.

 

     ▲ 실기연수전 3시간동안 조종면허시험장 사무실에서 실기연수 사전교육을 진행합니다

 

     실기연수 사전교육을 받고나면 바로 조종면허시험장 연수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이 연수장소와 연수를 받는 보트,코스가 모두 실기시험에 그대로 시행되기 때문에 연수를 충실히 받기만 하면

     합격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실기연수장은 이호동 부두내에 이호해수욕장과 접한 방파제에 있습니다.

 

 

     연수장 및 실기시험 코스장소입니다.

     사진 오른쪽 아래에 계류장이 있고 그 앞으로는 실기코스입니다.

 

 

     실기연수를 받는 응시자를 위한 사무실입니다.

     해안과 인접해 있어서 정식건물 허가를 받지못하는 탓인지 컨테이너 가건물이 놓여 있습니다.

 

 

     연수장에 도착을 하면 선착순에 의해 사무실내에 있는 칠판에 이름을 적습니다.

     이름이 적힌 순서대로 보트 한 대당 3명씩 탑승을 하고 시험관(교관) 1명이 같이 동승을 하여 연수교육을 진행하게 됩니다.

 

     연수인원이 많을 경우는 연수탑승이 매우 치열합니다.

     특히 제주도는 바다에서 시험을 보기 때문에 해상날씨가 좋지 않으면 시험이 취소가 됩니다.

     그러면 다음 시험에는 2배의 인원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경쟁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보통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연수교육을 하는데 오전타임에 8:30까지 도착해야 앞 순번을 배정받을 수 있으며,

     13:30분부터 시작되는 오후타임에는 식사후 12:30까지 도착해야 오후타임의 앞순번을 배정 받는데

     도착시간이 늦으면 늦을 수록 순번은 뒤로 밀려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고 너무 늦은 경우는

     그날 연수배정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4. 실기연수 과정

  

     실기연수가 시작됩니다.

     3명의 응시자에 1명의 시험관이 탑승을 해서 이안-코스-접안의 순서대로 한 사람씩 바꿔가며 교육을 해줍니다.

     첫 탑승시에는 보트의 설명, 조종레버 동작법, 나침반 보는 법 등 보트를 조종하기 위한 기초지식을 가르쳐주고

     그 이후 횟수부터는 직접 코스를 타면서 연수를 받습니다.

 

     ■ 코스표

 

 

     연수 및 실기시험의 코스는 위와 같습니다.

     단 제주도의 경우는 시험장의 바다방향이 달라서 이안과 접안의 방향이 반대입니다.

     연수를 받으면서 모든 걸 익히게 되지만 사전 참고할 만한 사항 몇가지만 알려드리자면

 

     ① 각 상황마다 확인구호는 절대 잊지말고 크고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구호 없을 때마다 3점씩 감점처리 됩니다.

     ② 처음 출발은 계류장 이안후 나침방위 270도 동일합니다.

     ③ A,B코스 모두 변침각도는 45도 - 90도 - 90도 - 이후 시험관의 변침각도 지시에 따릅니다.

         A코스는 좌측 45도 - 우측 90도 - 좌측 90도

         B코스는 우측 45도 - 좌측 90도 - 우측 90도로 지시에 의해 변침을 하게되며

         각각의 각도를 변침하는 것은 45,90,90도를 지시하는 게 아니라 현재 나아가고 있는 방향의 각도에서

         해당각 크기만큼의 방향의 수치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 이렇게 불러줍니다. 270도 츨발에서 각각의 다음 각도를 빼면 45 - 90 - 90도 가 됩니다.

 

         실제 연수과정이나 실기시험에서 좌측,우측방향을 몰라서 당황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이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처음 출발해서 A나 B코스를 갈때 첫 변침이 좌측이면 다음은 우측, 그 다음은 좌측이고

         첫 변침이 우측이면 다음은 좌 - 우 이렇게 됩니다.

         즉 이것만 알고 있으면 한 방향으로 변침한 후 그 다음은 반대방향이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정규변침이 끝나면 그 다음은 시험관이 좌,우방향과 각도를 알려주기 때문에 그에 따르기만 하면 됩니다. 

 

     ④  방위는 무조건 물표를 잡아야 합니다.

          지시에 의한 방위각으로 변침을 한 후에 얼마동안 직진을 하게 되는데

          보트는 바람과 파도 때문에 계속 진행방향이 바뀌게 됩니다.

          그러면 나침반을 계속 보며 갈 수 밖에 없는데 전방을 못보게 되고 이로 인해 진행방위를 계속 놓지게 됩니다.

   

          이것을 방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방위각을 지시한 각으로 변경한 후에 보트의 앞머리를 보면

          앞머리에 정확히 일치하는 전방에 물표(등대,집,다리,산봉우리 등)가 있을 겁니다.

          앞의 물표만 기억만 해두시면 방위각 잡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인데,

          방위각을 잡은 후 그 다음은 미리봐둔 정면의 물표만 보며 보트를 조종하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을 정확히 익히면 아예 각각의 변침을 나침반 안보고도 할 수 있습니다.

          즉 A코스 각각의 변침시 정면의 물표를 기억해두면

          각도변침 지시시 뱃머리를 물표로 돌려서 곧바로 나가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는 B코스도 마찬가지겠지요.

  

     ⑤ 보트는 자동차와 달라서 핸들을 한박자 빠르게 조작하셔야 합니다.

         물에서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핸들조작에 따른 반응이 한박자 늦게 나타납니다.

         그러니까 좌측으로 변침하려면 핸들을 좌측으로 돌려서 원하는 각도로 뱃머리를 움직인 후

         그 각도에 맞춰지기 10~20도 전에 핸들을 원위치 해야 하는 것입니다.

         원하는 각도가 된후에 핸들을 원위치 하면 배는 가던 각도로 10~20도 더 회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⑥ 보트 출발전에는 뒤에 달린 선외기 엔진이 보트방향과 일직선상이 되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먼저 보트를 탔던 사람이 핸들을 돌려서 엔진을 일직선으로 맞추지 않고 자리를 넘겨주는 수가 많습니다.

         그것을 바로 잡지 않고 보트를 출발하면 갑자기 보트가 엔진이 돌려져 있는 위치방향으로

         방파제나 다른 곳으로 돌진하는 사태가 일어납니다.

 

 

5. 연수 및 실기시험 코스 및 요령(동영상)

 

    아래는 해양경찰청에서 시험준비용으로 제공하는 실기시험 안내동영상입니다.

    연수 전 감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6. 연수과정 종료

 

    급수별로 정해진 횟수를 타고나면 연수가 종료 됩니다.

 

    경험해본 결과 3번 탈 때까지는 뭐가뭔지 모르고

    또한 해상에서 보트를 운전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어떤 분들은 멘붕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는 바다에서 시험을 연수와 시험을 보는지라

    높은 파도와 바람 때문에 어려움에 빠질 수 있습니다.

 

    4번째 탈 때부터는 좀 감이 잡히고 5번째부터는 확실히 코스와 보트의 조종이 익혀집니다.

    그 이후부터는 실기시험을 대비해서 감점요인을 하나씩 하나씩 줄여가는 과정에 들어가시면 어려운 것 없을 것입니다.

 

::: 다음은 실기시험과 안전교육, 면허증 교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덧글로 남겨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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